'타인의 취향' 프랑스 배우 겸 작가 장피에르 바크리 별세

현혜란 2021. 1. 19. 0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메라 앞에서도, 뒤에서도 빛났던 프랑스 영화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 장피에르 바크리가 세상을 떠났다.

바크리는 칸 영화제와 함께 프랑스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4번, 남우조연상을 1번 받았다.

아녜스 자우이가 감독을 맡아 한국에도 소개됐던 영화 '해피엔딩 네버엔딩'(2013)에도 바크리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바크리는 1951년 알제리에서 태어나 1962년 가족과 함께 프랑스 영화도시 칸으로 이주해 문학에 빠져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배우 겸 작가 장피에르 바크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카메라 앞에서도, 뒤에서도 빛났던 프랑스 영화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 장피에르 바크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바크리의 대리인은 암 투병을 해오던 그가 18일(현지시간) 오후 영원히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고 일간 르몽드, 프랑스앵포 방송 등이 전했다.

바크리는 칸 영화제와 함께 프랑스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4번, 남우조연상을 1번 받았다.

프랑스영화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최우수 각본상은 모두 그의 옛 연인이자 배우 겸 감독 아녜스 자우이와 공동 집필한 작품이었다.

바크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화 '타인의 취향'(1999), '룩 앳 미'(2004), '레인'(2008) 등은 자우이가 감독을 맡은 영화다.

1987년 연극 무대에서 만나 25년을 함께했던 두 사람은 2012년 헤어진 후에도 함께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아녜스 자우이가 감독을 맡아 한국에도 소개됐던 영화 '해피엔딩 네버엔딩'(2013)에도 바크리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바크리는 1951년 알제리에서 태어나 1962년 가족과 함께 프랑스 영화도시 칸으로 이주해 문학에 빠져들었다.

스물다섯의 나이에 파리에 온 그는 1977년 처음 연극 대본을 세상에 선보였고, 동시에 TV와 연극 무대에서 작은 배역을 맡아 연기에도 발을 담갔다.

1979년 처음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1982년 영화 '르 그랑 파르동'에서 맡은 포주 역할로 대중의 뇌리에 인상을 남겼다.

4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가진 바크리는 살면서 5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runran@yna.co.kr

☞ 코로나 우려 회항한 닥터헬기...남편 죽음에 아내 '비통'
☞ 이재용, 실형 선고받자 정면 응시한 채...
☞ 새벽에 맨발로 뛰어들어온 여성 구한 편의점 주인
☞ 벽에 가까이 주차했다가 틈에 끼어 운전자 사망
☞ '이재용 재구속' 정준영 부장판사는 누구
☞ 금태섭 "文대통령, 무책임·무능"…진중권 "유체이탈"
☞ '전철 성관계 영상' 확산에 경찰 수사 착수
☞ 인터콥 대표의 뒤늦은 사과 "열방센터 감염자…"
☞ 실수로 사고내고 시민에게 덤터기 씌운 경찰 결국…
☞ 신현준 "'갑질' 주장 전 매니저에 법적대응 이유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