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 프랑스 배우 겸 작가 장피에르 바크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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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서도, 뒤에서도 빛났던 프랑스 영화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 장피에르 바크리가 세상을 떠났다.
바크리는 칸 영화제와 함께 프랑스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4번, 남우조연상을 1번 받았다.
아녜스 자우이가 감독을 맡아 한국에도 소개됐던 영화 '해피엔딩 네버엔딩'(2013)에도 바크리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바크리는 1951년 알제리에서 태어나 1962년 가족과 함께 프랑스 영화도시 칸으로 이주해 문학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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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카메라 앞에서도, 뒤에서도 빛났던 프랑스 영화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 장피에르 바크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바크리의 대리인은 암 투병을 해오던 그가 18일(현지시간) 오후 영원히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고 일간 르몽드, 프랑스앵포 방송 등이 전했다.
바크리는 칸 영화제와 함께 프랑스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4번, 남우조연상을 1번 받았다.
프랑스영화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최우수 각본상은 모두 그의 옛 연인이자 배우 겸 감독 아녜스 자우이와 공동 집필한 작품이었다.
바크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화 '타인의 취향'(1999), '룩 앳 미'(2004), '레인'(2008) 등은 자우이가 감독을 맡은 영화다.
1987년 연극 무대에서 만나 25년을 함께했던 두 사람은 2012년 헤어진 후에도 함께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아녜스 자우이가 감독을 맡아 한국에도 소개됐던 영화 '해피엔딩 네버엔딩'(2013)에도 바크리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바크리는 1951년 알제리에서 태어나 1962년 가족과 함께 프랑스 영화도시 칸으로 이주해 문학에 빠져들었다.
스물다섯의 나이에 파리에 온 그는 1977년 처음 연극 대본을 세상에 선보였고, 동시에 TV와 연극 무대에서 작은 배역을 맡아 연기에도 발을 담갔다.
1979년 처음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1982년 영화 '르 그랑 파르동'에서 맡은 포주 역할로 대중의 뇌리에 인상을 남겼다.
4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가진 바크리는 살면서 5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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