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화이트라벨링' 펀드, 유명 글로벌 운용사 펀드에 손쉽게 투자

2021. 1. 1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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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금리 기조와 해외 증시 성장으로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차별화된 해외 상품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자산운용사의 우수 상품을 선별해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화이트라벨링(White Labeling)'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화이트라벨링은 상품을 만든 회사는 따로 있지만 유통과 판매를 맡은 회사가 이 제품에 자사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것을 일컫는 용어다. 펀드는 펀드 판매사가 특정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와 제휴해 위탁운용이나 재간접투자 방식으로 해당 펀드와 같은 전략으로 운용하는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자로서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해외 유수의 운용사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되는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16년부터 직접 유망한 글로벌 펀드를 발굴해 화이트라벨링으로 국내 투자자에게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3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SSGA)를 비롯해 기관자금 기준 세계 8위 웰링턴매니지먼트, 더블라인캐피털·레그메이슨·로이스·켄드리엄·오리진·티로프라이스 등 글로벌 운용사와 잇단 협업을 통해 화이트라벨링 상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주식·미국 주식·미국 중소형·글로벌테크·이머징주식·글로벌 채권 등 다양한 섹터의 해외 투자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1월 글로벌 운용사 아티잰파트너스와 제휴해 '우리G아티잰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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