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KB코리아뉴딜 펀드(주식형), K뉴딜 '디지털·친환경' 투자..3개월 수익률 28%

2021. 1. 1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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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촉발될 구조적 성장을 기대하며 디지털 및 친환경 기술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KB코리아뉴딜 펀드(주식형)'를 추천했다. 한국판 뉴딜 정책은 미국 대공황 당시 경기 부양을 위해 실시한 뉴딜 정책에서 착안한 것으로 약 160조원을 투입해 190만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디지털 뉴딜에는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분야가 포함됐다. 그린 뉴딜에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의 대표 과제가 있다.

'KB코리아뉴딜 펀드'는 위험등급 2등급, 적극 투자 성향 이상의 투자자에게 적합한 주식형 펀드다. 뉴딜 분야에서도 디지털과 그린 분야에 골고루 투자하는 액티브 성격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10월 7일 설정된 후 62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는데 15일 현재 A클래스 기준으로 1개월 수익률은 18%, 설정 후 수익률은 28.3%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분야에 거의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SK하이닉스 등 기업에, 그린 뉴딜로는 LG화학, 천보, 씨에스윈드, 현대차, 한화솔루션, 씨에스베어링 등에 투자했다.. 코스피 70%, 코스닥 30% 수준으로 투자하는 만큼 대형주 및 중소형주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시장 상황별로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회복을 위해 글로벌 재정정책이 인프라 투자로 표출되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취임 예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환경 정책 공약과 대규모 경기부양책, 유럽연합(EU)의 탄소 중립 사회 목표 달성을 위한 2023년 탄소국경세 도입 등 친환경을 위한 글로벌 공조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성장 패러다임으로서 정보기술(IT) 산업은 4차 산업으로 급속히 전환 중이며 친환경 정책은 전 지구적인 과제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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