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스포츠카 '더 뉴 F-타입' 출시..9650만원부터

박주연 2021. 1. 19.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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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2인승 스포츠카 재규어 F-타입의 부분 변경 모델인 재규어 뉴 F-타입이 출시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 스포츠카의 고유한 혈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디자인을 지닌 재규어 뉴 F-타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뉴 F-타입은 유려한 모습의 클램쉘 보닛, 더 넓고 개방적인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 슬림해진 슈퍼 LED 헤드라이트를 신규 적용해 새로워진 외관을 선보인다.

뉴 F-타입은 3가지의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며, 뉴 F-타입 P300, 뉴 F-타입 P380 R-다이나믹, 뉴 F-타입 P380 퍼스트 에디션, 뉴 F-타입 R 4가지 모델에 각각 쿠페와 컨버터블 바디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뉴 F-타입의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은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46.9kg.m를 발휘하며, 2.0리터 I4 터보차저 인제니움 엔진은 높아진 민첩성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0.8kg.m로 스포츠카에 기대하는 성능을 부족함 없이 갖췄다.

가격은 ▲뉴 F-타입 P300 쿠페 9650만원(개별 소비세 인하분 적용), 컨버터블 1억150만원 ▲뉴 F-타입 P380 R-다이나믹 쿠페 1억3707만원, 컨버터블 1억4207만원 ▲뉴 F-타입 P380 퍼스트 에디션 쿠페 1억4937만원, 컨버터블 1억5317만원 ▲뉴 F-타입 R쿠페 1억9627만원, 컨버터블 2억127만원이다.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된 뉴 F-타입 R 모델은 고성능 스포츠카에 걸맞은 모든 요소가 집약됐다. 최고 출력 575마력의 향상된 성능과 민첩한 기어 변속, 첨단 토크 벡터링 및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을 통한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해 재규어 스포츠카가 선사하는 시각적 즐거움뿐 만 아니라 드라이빙의 스릴을 제공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F-타입 R은 진정한 운전 재미를 추구한 운전자 중심의 스포츠카로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의 성능은 최고 출력 575마력 및 최대 토크 71.4kg.m로 0-100km/h까지 단 3.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2km에 달한다.

재규어 XE SV 프로젝트8 초고성능 모델의 개발 경험이 반영된 퀵시프트(Quick Shift) 변속기가 뉴 F-타입 전 트림에 장착됐다. 이를 통해 뉴 F-타입 R은 더욱 빠른 변속과 민첩한 반응성, 우수한 일체감을 선사한다. 뉴 F-타입에는 액티브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장착돼 F-타입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재규어만의 중후하고 강력한 배기음을 감상할 수 있다. 뉴 F-타입의 포효하는 듯한 강렬한 사운드는 강력한 엔진의 범위에 맞게 세밀하게 조정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배기음 선택도 가능하다.

재규어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로 꼽히는 E-타입을 계승한 F-타입은 재규어의 디자인 DNA를 가장 순수한 형태로 구현한 모델이다. 기존 모델의 디자인에서 높은 순수성과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한층 진일보한 뉴 F-타입은 완벽한 비율과 함께 잘 다듬어진 근육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새로워진 외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클램쉘 보닛에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새로운 형태의 벤트가 포함돼 있으며 이전보다 더 부드럽고 유려한 모습으로 바뀌어 차체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는 르망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재규어 C-타입과 D-타입 등 재규어 역사를 장식한 주요 모델들의 아름답고 유연한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더 넓고 깊어진 육각형의 프론트 그릴에는 새로운 매시 패턴이 적용됐으며 더욱 커진 하부 공기 흡입구와 함께 시각적으로 한층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드러낸다.

뉴 F-타입의 측면은 매끄러운 표면 디자인을 특징으로 더 낮고 우아한 자세를 나타낸다. 외관 하부의 업데이트된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디퓨저 및 리어 벤트리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향상해줘 디자인과 성능 모두 개선해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플래시 전개 도어 핸들 및 개폐식 에어 벤트 등의 시각적 자극을 통해 운전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전투기 조종석과 같은 콕핏 구조를 채택한 뉴 F-타입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동시에 주며 운전의 재미와 집중력을 극대화 했다. 최고급 윈저 가죽 및 새틴 마감, 노블 크롬과 같은 현대적인 소재가 결합된 인테리어는 세련된 마무리로 재규어다운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트 및 도어의 모노그램 스티치 패턴, 헤드레스트의 재규어 리퍼 모티브, 중앙 콘솔 피니셔에 새겨진 'Jaguar Est. 1935' 레터링 등 아름답고 정교한 디테일이 담겨 있어 품격을 더한다.

뉴 F-타입은 우주항공 기술에서 사용하는 리벳-본딩 방식의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뉴 F-타입은 차체 무게 감량과 향상된 강성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성, 민첩성, 가속력이 뛰어난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줄리언 톰슨은 "재규어만의 순수함, 완벽한 비율, 분명한 존재감을 가진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를 디자인하는 것이 우리 스스로 설정한 도전 과제였다"며 "이 같은 명확한 목적에 따라 더 뉴 F-타입의 모든 선과 표면 및 기능을 디자인해 진정한 재규어 디자인 DNA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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