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0일 취임, 첫 메시지는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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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은 20일(현지 시간) 취임식 첫 일성으로 분열된 미국 사회의 '통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지명자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취임식은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4년간 계속된 분열과 증오의 페이지를 넘기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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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주주의 회복' 강조할 듯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는 17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의 메시지는 통합, 국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 그리고 일이 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에 대해 “이번 사건은 미국의 영혼이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이를 회복시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통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지명자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취임식은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4년간 계속된 분열과 증오의 페이지를 넘기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바이든 당선인은 (시위대가 점거했던) 의사당 서쪽 계단에서 취임 선서를 한다”며 “이는 미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시각적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은 20일 오전 11시 반(한국 시간 21일 오전 1시 반)부터 약 1000명의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정오경 취임 선서와 연설을 마친 뒤 곧바로 백악관으로 이동해 업무를 시작한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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