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It Be' 등 비틀스 명반 만든 프로듀서 스펙터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틀스의 전 음악 프로듀서이자 팝 음향 혁신가인 필 스펙터(사진)가 16일(현지 시간) 수감 중 사망했다.
193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스펙터는 10대 때부터 음악가로 활동하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전향했다.
스펙터의 기법은 비치 보이스, 아바 등 수많은 음악가가 따라 하면서 팝 음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됐다.
스펙터는 비틀스의 마지막 정규앨범인 'Let It Be'를 비롯해 존 레넌의 'Imagine' 같은 명음반의 프로듀서로 명성을 떨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펙터는 비틀스의 마지막 정규앨범인 ‘Let It Be’를 비롯해 존 레넌의 ‘Imagine’ 같은 명음반의 프로듀서로 명성을 떨쳤다. 영화 ‘사랑과 영혼’에 실린 라이처스 브러더스의 ‘Unchained Melody’, 팝의 고전인 로네츠의 ‘Be My Baby’도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그러나 말년은 금빛과 거리가 멀었다. 2003년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펙터의 자택에서 여배우 레이나 클라크슨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뒤 2009년 스펙터는 살인죄로 최소 19년형을 받고 투옥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교도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靑, 文 ‘입양 발언 논란’ 부랴부랴 대응 나섰지만…거센 후폭풍
- “입양아가 쇼핑 물건이냐”…文 ‘교환발언’에 비판 봇물
- 文 “입양 취소나 아이 바꾸기를” 정인이 사건 대책 논란
- ‘정인이’ 알린 단체 “대통령님, 자식은 환불되는 물건이 아닙니다”
- “대통령님, 입양은 쇼핑이 아닙니다” 국민청원도 등장
- 삼성, 또 총수부재 충격 “AI 등 신사업 동력 상실 우려”
-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 6개월 실형
- 文대통령 기금조성 발언에 민주당도 당황…무슨 일?
- 또 자화자찬…文대통령 “방역 너무 잘해서 질문 없나, 하하”
- 文 “윤석열, 文정부 檢총장…정치목적 없다 생각” 尹끌어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