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격호 회장 1주기.. 온라인 추모 행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통 거인'으로 불린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사진)의 1주기(1월 19일)를 앞두고 고인을 기리는 온라인 추모 행사가 18일 열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부터 22일까지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그것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리며 어떤 힘든 순간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강상수 씨의 추모 연주 영상도 온라인 추모관에 게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기문-이홍구 등 추모사 이어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부터 22일까지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그것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리며 어떤 힘든 순간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는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남다른 열정으로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고 싶어 하셨다”고 회고했다.
각계의 추모사도 이어졌다. 신 명예회장의 50년 지기로 롯데월드타워 등 롯데의 40여 개 사업에 참여한 일본 건축가 오쿠노 쇼는 “신 명예회장은 서울 소공동이나 잠실을 개발할 때부터 ‘세계 최고’를 목표로 도전적 프로젝트를 벌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런 것을 가능케 한 것은 시대를 읽는 창업자의 힘,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었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그의 도전정신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큰 교훈과 표본이 된다”고 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당신이 보여주신 강한 신념과 도전정신, 기업인으로서의 자세를 각인하고 있다”고 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강상수 씨의 추모 연주 영상도 온라인 추모관에 게시됐다. 2013년 미국 버클리음대에 합격한 강 씨는 롯데장학재단에서 유학자금을 지원받았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靑, 文 ‘입양 발언 논란’ 부랴부랴 대응 나섰지만…거센 후폭풍
- “입양아가 쇼핑 물건이냐”…文 ‘교환발언’에 비판 봇물
- 文 “입양 취소나 아이 바꾸기를” 정인이 사건 대책 논란
- ‘정인이’ 알린 단체 “대통령님, 자식은 환불되는 물건이 아닙니다”
- “대통령님, 입양은 쇼핑이 아닙니다” 국민청원도 등장
- 삼성, 또 총수부재 충격 “AI 등 신사업 동력 상실 우려”
-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 6개월 실형
- 文대통령 기금조성 발언에 민주당도 당황…무슨 일?
- 또 자화자찬…文대통령 “방역 너무 잘해서 질문 없나, 하하”
- 文 “윤석열, 文정부 檢총장…정치목적 없다 생각” 尹끌어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