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난히 부진 민병헌 뇌출혈 위험 안고 뛰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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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야수 민병헌(34·사진)이 수술대에 오른다.
롯데는 민병헌이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에 따르면 민병헌은 2019년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뇌동맥류를 발견했다.
중1 때 아버지를 뇌출혈로 잃은 민병헌으로서는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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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민병헌이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지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뇌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롯데에 따르면 민병헌은 2019년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뇌동맥류를 발견했다. 첫 발견 당시 경과를 지켜보자는 소견을 받아 이후 정기검진을 통해 경과를 지켜봐 왔는데 최근 검진에서 수술을 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아 수술이 불가피해졌다. 중1 때 아버지를 뇌출혈로 잃은 민병헌으로서는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했다.
2013시즌부터 7시즌 연속 꾸준하게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던 민병헌이 지난 시즌 부진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민병헌은 타율 0.233, 72안타, 23타점으로 2013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수술 이후 민병헌은 당분간 회복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민병헌은 “아버지는 이를 모르고 돌아가셨는데 (나는) 미리 발견해 알고 대처할 수 있었다. 수술과 재활을 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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