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커머스 사업부문 분리..'콘텐츠캐리어' 자회사 설립

오동현 2021. 1. 19.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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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wallaVU)가 세종텔레콤으로부터 분리돼 독립법인으로 정식 출범한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한 해 왈라뷰로 V커머스 분야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한 커머스 사업부를 100% 자회사인 콘텐츠캐리어로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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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wallaVU)가 세종텔레콤으로부터 분리돼 독립법인으로 정식 출범한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한 해 왈라뷰로 V커머스 분야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한 커머스 사업부를 100% 자회사인 콘텐츠캐리어로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콘텐츠캐리어의 독립법인 출범은 중견 기간통신사업자인 모기업으로부터 분리해 ‘데이터 중심의 콘텐츠 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기반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 단행됐다.

‘콘텐츠캐리어’가 강조하는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미지, 영상 뿐 아니라, 판매상품, 결제수단까지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거래되는 온오프라인 자산 전체를 의미한다.

콘텐츠캐리어의 비전은 중소 사업자가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가 콘텐츠캐리어가 제공하는 다양한 툴을 통해 브랜딩-판매-배송 등 각 퍼널(Funnel, 소비자를 고객으로 이끌어내는 과정)의 기능을 강화시켜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콘텐츠캐리어 관계자는 "특히 대형 플랫폼사에 의존도가 높은 현재 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중소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라는 공익적 목적 실현에도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그들(대형 플랫폼)과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코자 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크게 5가지 부문으로 ▲마켓플레이스 ‘왈라뷰’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스튜디오 컵누들’ ▲도심 내 마이크로풀필먼트 서비스 ‘왈라비’ ▲인플루언서 및 SNS 마켓에 최적화된 판매솔루션 ‘샵코왈라’ ▲아이오앤코코리아 와 함께 전개하는 글로벌 상품유통 등으로 나뉜다.

도심 내 물류유통센터인 ‘왈라비’와 협력사인 ‘아이오앤코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외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거점으로 중소셀러들의 물류 배송 문제점을 해소하고, 지난해 월 활성이용자(MAU) 약 20만명을 기록한 왈라뷰와 가장 최근 오픈한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채널 ‘스튜디오 컵누들’을 통해 브랜딩 및 마케팅홍보, 판매 채널로 활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셀러와 인플루언서 매칭/판매/정산관리를 지원하는 ‘샵코왈라’를 판매촉진 툴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후 각 서비스를 통해 수집되는 구매, 배송, 재고 데이터와 이용자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더욱 경쟁력 있는 콘텐츠 유통망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성훈 콘텐츠캐리어 대표는 “1인 사업자 및 중소기업 등 여러 파트너사들이 대형 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탄탄한 콘텐츠 유통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콘텐츠캐리어는 ‘왈라뷰’, ‘스튜디오 컵누들’, ‘샵코왈라’, ‘왈라비’ 등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표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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