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잦아진 내륙 눈..눈 예보 빗나간 이유는?
[앵커]
이례적으로 강한 한파에 새해 들어 서울을 비롯한 내륙에는 벌써 세 번째 눈이 내렸습니다.
이전 두 번은 눈 예보가 정확하게 맞았지만, 세 번째는 서울의 경우 크게 빗나갔습니다.
이번 눈 예보가 왜 어긋난 것인지 정혜윤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1월 들어 서울에는 벌써 세 번째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지난 6일 내린 눈은 사상 최악의 교통대란을 불러 왔습니다.
오전부터 퇴근길 서울에 3~10cm의 눈이 온다고 예보됐고, 실제로도 3.8~13.7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의 예보에 귀 기울이지 않은 서울시의 늑장대처와 부실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은 끔찍한 퇴근길 악몽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엿새 만에 다시 내린 눈도 예보는 정확했습니다.
서울에 1~5cm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고 실제 적설량도 4.7~6.5cm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엔 제설작업도 미리 이뤄져서 폭설에도 교통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어 가장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던 세 번째 눈,
하지만 이번엔 예보가 빗나갔습니다.
서울에 3~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제설 비상근무 2단계까지 발령됐지만, 1cm가 조금 넘는 눈이 내리는 데 그친 겁니다.
서울 북쪽의 가평에는 8.5cm, 남쪽 안성에는 9.5cm의 눈이 왔는데 강한 눈구름이 서울을 남북으로 비껴간 형태가 됐습니다.
[임다솔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요일부터 유입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던 가운데, 북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저기압의 이동이 늦어지면서 두 구름대의 상호작용이 약해져 서울, 수도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눈의 양이 적게 나타났습니다.]
한파에 이어 기압골이 북쪽으로 자주 통과하면서 이번 겨울에는 눈 소식이 유난히 잦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과 주말과 휴일 사이, 두 차례의 눈이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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