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연하 남편에 애틋 고백 "사라지는 꿈 꾸고 펑펑 울어"(전문)

[뉴스엔 이수민 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준희는 1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꿈에 신랑이 사라지는 꿈을 꿨어요"라며 "그러다 깨서는 옆에 자고 있는 신랑을 보고 얼마나 엉엉 울었는지. '괜찮아 나 여��어 절대 안 사라져'하면서 꼭 안아주던 신랑품이 얼마나 감사한지. 신랑이 내 옆에 평생 함께해준다는 게 너무너무 감사하고 든든하고 그래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힘든 일을 겪고 나면 평범한 일상조차 감사한 마음이 들잖아요. 제가 오늘 그랬거든요"라며 "이 감사한 마음은 또 우리 같이 나누고 싶어서 올려보아요. 따뜻한 밤 되세요"라고 남겼다.

이와 함께 자신의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준희는 현재 개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5월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아래는 김준희 SNS글 전문이다

어젯밤 꿈에 신랑이 사라지는 꿈을 꿨어요. 그러다 깨서는 옆에 자고 있는 신랑을 보고 얼마나 엉엉 울었는지.

자고 있는 신랑 품에 안겨서 '사라지지마 엉엉'하면서 펑펑 울었는데 '괜찮아 나 여��어 절대 안사라져' 하면서 꼭 안아주던 신랑 품이 올매나 감사한지.

꿈이였지만 너무 실제 같았고 단 한번도 상상조차 하지 않은 일을 꿈에서 겪어보니 이렇게 든든한 신랑이 내옆에 평생 함께 해준다는게 너무너무 감사하고 든든하고 막그래요?

이런 오그라드는 거 좀 부끄럽고 민망한데 그냥, 갑자기, 우리 곁에 든든하게 있어주는 울 인친님들 신랑들께 사랑한다고 내 전부라고 꼭 말해보면 어때요? 그 한마디가 사실 디게 쉬운 건데 또 막상 꺼내기가 막 부끄럽고 오글거리잖아요? 근데 오늘 제 얘기 봤다고 하믄서 슬쩍 핑계대면서 건네보면 좋을 거 같아서요.

무튼, 사람이 힘든 일을 겪고 나면 평범한 일상조차 감사한 마음이 들잖아요. 제가 오늘 그랬거든요. 늘 곁에 있어주는 신랑에게 더없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드는 오늘이였어요. 이 감사한 마음은 또 우리 같이 나누고 싶어서 오글거리지만 올려보아요. 따뜻한 밤 되세요.

(사진=김준희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수민 su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