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끄러지고 들이받고..곳곳에서 사고 잇따라
[앵커]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흰 눈이 뒤덮인 고속도로에 차들이 멈춰서 있습니다.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진 화물차에서 소방대원들이 인명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화물차와 승용차 등 4대가 잇따라 추돌해 3명이 다쳤는데, 사고 여파로 일대 교통이 한때 지체됐습니다.
터널 안도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서울-양양고속도로 동산 2터널로 차 10대가 잇따라 부딪혀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터널 안 도로에서 1차 추돌사고가 발생한 뒤 뒤따라 오던 차들이 제동을 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단비 / 제보자 : 터널 입구에서 좀 더 들어가서 사고 차량이 중간 이후까지 이어져 있더라고요. 심하게 부서져 있는 차는 2대 정도고 나머지는 벽 쪽으로 박혀 있었어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나들목에서는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20여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3km 정도 떨어진 두 지점에서 발생한 사고로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진시는 사고가 발생하자 재난문자를 통해 일대 교통의 정체가 극심하다며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사전에 염화칼슘을 살포했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눈이 폭설 내리니까 통행하던 차량이 미끄러진 거예요.]
당진-대전고속도로에서도 24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3시간 가까이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등 전국 곳곳에서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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