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17호 가수, 솔로 무대에 복잡 심경 "마지막이 될 수도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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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17호 가수가 일렉 기타로 자유롭게 무대를 휘어잡으며 솔로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17호 가수는 노래에 앞서 "1라운드에도 사실 나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이 든다. 원래 록을 좋아했었고, 되게 오래 해왔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무대라고 생각하니 나 이런 사람이라는 모습 보여줄 수 있는, 17호 만의 목소리 꼭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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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17호 가수가 일렉 기타로 자유롭게 무대를 휘어잡으며 솔로 무대를 완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에서는 4라운드 TOP10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17호 가수는 노래에 앞서 "1라운드에도 사실 나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이 든다. 원래 록을 좋아했었고, 되게 오래 해왔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무대라고 생각하니 나 이런 사람이라는 모습 보여줄 수 있는, 17호 만의 목소리 꼭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널 지우려 해'를 선곡, 일렉 기타와 함께 감성적인 보이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이나는 "오디션프로그램에서 기분 좋게 봤다는 감정이 귀하다. 그만큼 좋았다. 17호 가수가 본인 만의 색깔을 낼 수 있는 선에서 밀당을 잘했다"며 "그 선 근처까지 갔지만 과장되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줬다. 확실히 17호 만의 색깔을 만드는 무대로는 성공했다"라고 평했다. 이후 17호 가수는 5어게인을 받았다.
한편 JTBC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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