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 박혜영 "박재훈, 아빠로서 노력하는 모습 멋있어" [텔리뷰]

이소연 기자 2021. 1. 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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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영이 아빠로서 노력하는 박재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8일 방송된 TV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박재훈 박혜영의 핑크 캐슬 2번째 날 아침 풍경이 담겼다.

이날 박재훈, 박혜영은 핑크 캐슬의 마지막 밤 지인과 함께 담소를 나눴다.

박혜영은 "애 있는 사람들은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둘만의 인생이 아니다. 엄마 아빠의 자리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 아이들 상처 되지 않게 하는 게 진짜 어른이고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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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영, 박재훈 / 사진=TV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박혜영이 아빠로서 노력하는 박재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8일 방송된 TV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박재훈 박혜영의 핑크 캐슬 2번째 날 아침 풍경이 담겼다.

이날 박재훈, 박혜영은 핑크 캐슬의 마지막 밤 지인과 함께 담소를 나눴다.

박혜영은 "애 있는 사람들은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둘만의 인생이 아니다. 엄마 아빠의 자리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 아이들 상처 되지 않게 하는 게 진짜 어른이고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훈 오빠가 멋지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아빠로서 헤어지고 나서 아이들한테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공부해서 박사 학위도 따고,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혜영은 "아빠로서 책임지려하는 거, 그러면 된 거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재훈은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지인은 "형이 어느 날 타투를 지우더라. 학생들을 가리켜야 하는데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병원 다니면서 노력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혜영은 "준성이가 아빠 마음을 안다. 아빠가 제일 멋있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핑크 캐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다. 박혜영은 "홀가분하다. 강릉도 그렇고 두 번째 여행도 오랜시간 많은 얘기를 처음 하는 거다. 그 전부터 지금까지"라고 말했다. 박재훈 또한 "이혼 당시에도 우리는 말이 없었다"고 공감했다.

박혜영은 "우리가 얼마나 안 맞았는지 알겠지?"라고 물었다.

그는 "진짜 바라는 건 나랑 같이 만나는 것도 중요한데 아빠 아니냐. 준성이가 사춘기 아니냐. 아빠가 필요한 순간이 많다. 준성이 아빠가 아빠로서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꼭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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