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익공유제, 1월 안에 프로그램 만들 것.. 강제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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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18일 이낙연 대표가 제안한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강제로 하지 말고, 인센티브 등 긍정적인 방식으로 기업들이 참여하게 하자는 것"이라며 "1월 안에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여권이 추진 중인 이익공유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호황을 누린 기업이 이익 일부를 사회에 기여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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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18일 이낙연 대표가 제안한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강제로 하지 말고, 인센티브 등 긍정적인 방식으로 기업들이 참여하게 하자는 것"이라며 "1월 안에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여권이 추진 중인 이익공유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호황을 누린 기업이 이익 일부를 사회에 기여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홍 정책위의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인 ‘박시영 TV’에 출연해 "세제 혜택 시 대기업 입장에서 사회공헌 규모를 키울 수 있고, 잘하는 것을 사회적 모델로 할 수 있을 듯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런 움직임이 ‘이익공유제 강제를 위한 법제화’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인센티브 세제 혜택을 위해선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강제화한다는 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이익공유제를 할 때 핵심 중 하나는 은행권의 참여"라며 "착한 임대인뿐 아니라 착한 금융인이 필요하다. 이자를 깎아주거나 상환을 유예하거나 차압을 하지 않거나 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또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여권 내 논란과 관련해 "방역상황, 중앙정부의 집행상황 등을 고려해 지방정부도 호흡을 맞추는 게 좋겠다는 것이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 말씀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편 지급이냐, 선별 지급이냐는 대립된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에 달린 것"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재난지원금 논쟁을 벌인) 김종민 최고위원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자 등의 영업손실 보상과 관련 "이는 시혜가 아닌 권리로 봐야 한다"며 "추가 재난지원금 문제를 논의할 경우 이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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