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박중훈, 37년간 간직해온 속마음 고백 "1:5로 싸울뻔할 때 도와준 허재에 고마워"

백아영 2021. 1. 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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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박중훈이 허재에게 그동안 간직해온 고마움을 표현했다.

친해지게 된 계기가 뭐였는지 묻는 허재에게 박중훈은 "소풍에서 내가 오락부장이니까 재밌겠다고 네가 왔다. 어떻게 하다가 내가 전교생 앞에서 기타를 쳤는데 네가 잘 친다고 칭찬했다. 그 이후에 너희 집이랑 우리 집 왔다 갔다 하다가 친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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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박중훈이 허재에게 그동안 간직해온 고마움을 표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직접 만든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40년 전 첫 만남을 회상했다. 친해지게 된 계기가 뭐였는지 묻는 허재에게 박중훈은 “소풍에서 내가 오락부장이니까 재밌겠다고 네가 왔다. 어떻게 하다가 내가 전교생 앞에서 기타를 쳤는데 네가 잘 친다고 칭찬했다. 그 이후에 너희 집이랑 우리 집 왔다 갔다 하다가 친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중훈은 “너희 집에 갔을 때 기억나는 게 우리 그때 빡빡이였잖아. 졸업하고서 파마할 거라고 사진을 보여줬었는데 네가 졸업하고 그 파마를 했더라”고 말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리고 잠시 머뭇거리다가 조심스럽게 “너한테 고마운 게 있어”라고 운을 뗀 박중훈. 그는 “나 알다시피 항상 혼자였잖니. 넌 농구부에서 주장이고. 내가 고3 때 누구랑 싸웠는데 걔가 친구들이 많았어. 방과 후에 결투 신청을 받았는데 1:5로 싸워야 했다. 그래서 너한테 도와달라고 달려간 거다. 대신 때려달라는 게 아니라 1:1로만 붙게 해달라고 한 거다. 그때 기억나니? 심판 봐준 거? 그게 너무 고마웠다”고 말하며 허재에 대한 고마움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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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 “넌 그때 재미 삼아 심판 본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허재를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니 결투를 1대 5로?”, “아 같이 싸운 게 아니라 심판ㅋㅋㅋ”, “허재 말은 그래도 상대가 들었나 보네ㅋㅋㅋ고맙긴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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