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추락 日스가, 백신접종 담당 장관 신설

김혜경 2021. 1. 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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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업무를 관장할 장관직을 신설한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밤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담당 각료를 신설해 고노 다로(河野太郎) 행정개혁담당상이 겸임토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스가 총리는 정기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2월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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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이 겸임
[도쿄=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8일 참의원 정기 국회 소집에 참석했다. 이날 스가 총리는 중의원·참의원 양원 본회의에서 시정방침 연설을 했다. 2021.01.18.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업무를 관장할 장관직을 신설한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밤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담당 각료를 신설해 고노 다로(河野太郎) 행정개혁담당상이 겸임토록하겠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노 행정상의 기용 이유에 대해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수완을 꼽았다.

스가 총리가 돌연 백신 접종 담당 장관직을 신설한 배경에는 지지율 추락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스가 내각 지지율은 최근 40% 이하로 곤두박질한 상황으로, 원활한 백신 접종으로 지지율 하락세에 제동을 걸기 위한 목적이라는 해석이다.

앞서 이날 오전 스가 총리는 정기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2월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도쿄도를 비롯한 11개 광역자치단체에 내달 7일까지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지만, 18일에도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4892명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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