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9시까지 97명 확진..검사수 감소 영향(종합2보)

최현만 기자 2021. 1. 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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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7명이 추가로 나왔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 대비 97명이 늘어난 2만27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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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2만2713명..검사 6000건가량 줄어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포함 문화시설 19일 개방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7명이 추가로 나왔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 대비 97명이 늘어난 2만2713명이다. 전날(17일) 신규 확진자가 132명인 점을 고려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남은 3시간 동안 변수가 없는 이상 전날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검사 건수는 1만1968건으로 지난 16일 검사 건수 1만7847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자치구별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가족이나 직장동료 등과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가 속출했다.

구로구에서는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2명은 확진자의 가족,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5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구는 관내 미소들요양병원 확진자가 지난 12일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송파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0명이 나왔다. 1명은 확진자 가족을 통해, 6명은 관내 다중생활시설을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3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다중생활시설에서 전날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같은 날 입소자 1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6명이 양성, 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로서는 접촉자가 파악돼 시설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후 서울시나 질병관리청에서 시설명 공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대문구에서는 6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을 통한 감염 1명, 현대 대중사우나 관련 1명, 감염경로 미확인 3명으로 파악됐다.

강동구에서는 3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가족 확진자, 1명은 확진된 직장동료, 나머지 1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아울러 구는 관내 아이세움 어린이집(아리수로94길 72)에서 교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동 6명, 교직원 1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줄지어 서 있다./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마포구에서도 확진자 3명이 늘었다. 2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고 나머지 1명은 해외유입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중랑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4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가 다녀간 동원바게트(상봉로11길 19)에 동시간대 방문한 중랑구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공지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8~16일 오전 8시10분~오후 10시, 지난 17일 오전 8시10분~9시10분에 동원바게트에 머물렀다. 확진자는 식사 시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 밖에도 서초구 2명, 중구 4명 등 다른 자치구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졌다.

한편,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 조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5일부터 휴관 중이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서울시(66개), 자치구(430개) 문화시설 운영을 오는 19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전예약제 등을 활용해 이용인원을 30%로 제한하고, 시설별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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