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산사고 일주일만에 매몰 22명 중 12명 생존 확인

윤효정 elf@mbc.co.kr 2021. 1.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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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금광에서 폭발사고로 노동자 22명이 6백여미터 땅 밑에 매몰된 지 일주일 만에 이들 중 12명의 생존이 확인돼 대규모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구조당국은 현지시간 17일 오후 2시쯤 사고가 난 산둥성 치샤시의 금광 갱도 아래에서 노동자들이 두드리는 소리를 확인하고, 매몰 위치까지 시추공을 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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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산둥성 치샤(栖霞)시 금광의 구조작업 [CCTV 캡처]

중국의 한 금광에서 폭발사고로 노동자 22명이 6백여미터 땅 밑에 매몰된 지 일주일 만에 이들 중 12명의 생존이 확인돼 대규모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구조당국은 현지시간 17일 오후 2시쯤 사고가 난 산둥성 치샤시의 금광 갱도 아래에서 노동자들이 두드리는 소리를 확인하고, 매몰 위치까지 시추공을 뚫었습니다.

이후 같은 날 밤늦게 매몰된 노동자들에게 밧줄로 보급품을 내려보냈고, 최소 12명이 생존해 있으며 진통제와 붕대, 항생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적힌 쪽지를 받았습니다.

쪽지에는 4명이 다쳤고 주변에 엄청난 양의 지하수가 흐르고 있어 위험하다는 경고와 함께 구출을 중단하지 말아달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이후 갱도 안으로 전화선을 내려보내 생존자들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지만 어떤 내용의 대화가 오갔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윤효정 기자 (el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62531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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