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아자르, 치차리토 보다 비효율적" 스페인 매체의 주장

정지훈 기자 2021. 1. 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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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입성 후 최악의 부진에 빠진 에당 아자르를 향한 스페인 현지의 인내심이 바닥이다.

아자르는 2019년 첼시에서 총 1억 500-만 유로(약 20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이었다.

해당 경기 이후 레알 팬들은 아자르에 대한 인내심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마르카'는 "치차리토가 레알에서 아자르보다 더 효율적이었다"면서 치차리토의 레알에서의 활약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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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 입성 후 최악의 부진에 빠진 에당 아자르를 향한 스페인 현지의 인내심이 바닥이다.

아자르는 2019년 첼시에서 총 1500-만 유로(20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이었다. 첼시서 352경기에 출전해 11092도움을 올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을 일궈냈다. 이처럼 아자르는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아자르의 레알행에 기대가 모아졌다.

하지만 부상에 신음하며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도 못했고, 그동안 9번이나 부상을 당했다. 발목, 햄스트링, 무릎, 근육 부상 등 부위도 다양했다. 작년 11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았다.

아자르는 9번째 부상에서 복귀한 1231(이하 한국시간) 열린 라리가 16라운드 엘체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출전했으나 존재감을 전혀 보이지 못했다. 지난 15일엔 수페르코파 준결승 빌바오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팀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67분 비니시우스와 교체돼 빠져나갔다.

해당 경기 이후 레알 팬들은 아자르에 대한 인내심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풋볼 에스파냐'가 주관한 설문조사서 레알 팬들 중 44%는 아자르와 가능한 빨리 이별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대다수의 레알 팬들은 아자르를 선발 명단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빌바오전 이후 아자르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자 "아자르는 골이 필요하고 우리에겐 인내심이 요구된다. 그는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늘은 운이 안 따랐지만 경기력은 좋았다. 그가 빨리 득점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마르카'"치차리토가 레알에서 아자르보다 더 효율적이었다"면서 치차리토의 레알에서의 활약을 주목했다. 치차리토는 지난 2014-1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임대로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33경기에서 99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이 매체는 치차리토가 효율적인 면에서는 아자르 보다 훨씬 좋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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