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前대통령 사면, '선거 유불리' 생각했다면.."

이원광 기자 2021. 1. 18. 2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선거 유불리를 생각했다면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KBS 광주방송총국 '뉴스7'에 출연해 "우리 사회가 코로나19(COVID-19)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미래를 탄탄히 준비하려면 여러 분야에서 국민의 마음을 더 가깝게 모아야 한다는 생각 중 하나로 (사면) 이야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내 윤상원·박기순 열사 묘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선거 유불리를 생각했다면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KBS 광주방송총국 ‘뉴스7’에 출연해 “우리 사회가 코로나19(COVID-19)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미래를 탄탄히 준비하려면 여러 분야에서 국민의 마음을 더 가깝게 모아야 한다는 생각 중 하나로 (사면) 이야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라고 말한 데 대해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제안한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두고선 “이익공유제는 새로운 것은 아니”라며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대량 생산 체제를 도와준 적이 있다. 우리는 이미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서로 이익을 부분적으로 나누면서 함께 가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 말처럼 강제로 하기보다는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서 시행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몇가지 프로그램을 내놓고 제도화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정부·여당의 지지율 하락세에는 “코로나19가 1년이 넘어가고 있다. 국민들이 많이 지치고 답답해 하고 있다”며 “인내도 거의 한계에 도달했고 생계는 바닥이다. 그런 부분이 겹쳐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부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보다 호남 지지율이 뒤처진 데 대해 “호남인들의 꾸지람과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제 스스로를 돌아보고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력 여하에 따라서 민심이 다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딸이 친아빠와 계모 죽였나…살인현장이 22억 매물로'55세' 임지연 "24살 차이 조카와 부부로 오해"만 2세 어린이에 "더러운 일본인 꺼져라""좀비 셀카" 찍어 징역 10년 이란 여성에게 생긴 일'구독자 530만' 햄지 "김치는 한국 음식"…中 소속사 "나가라"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