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한파 특보.."동파 피해 유의"

[KBS 청주]
[앵커]

오늘 충북 전역에 쏟아졌던 눈은 멎었는데요.

눈이 그치니, 매서운 강추위가 찾아본다는 예보입니다.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봅니다.

송국회 기자, 충북지역 날씨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늦은 오후까지 충북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내렸던 눈은 그친 상태입니다.

특히, 오늘 북부 지역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였는데요.

오늘 충북 전역에 내려졌던 대설 특보는 늦은 오후 들어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내린 눈의 양은 제천이 10.8cm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진천 광혜원 7.5, 단양 7.4, 충주 5.5, 음성 5.4, 청주 1cm 등입니다.

곳곳에 바람도 제법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영동 추풍령의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16.4m, 음성과 괴산이 13.1m, 제천이 초속 10m까지 관측됐습니다.

눈이 그치니, 강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입니다.

조금 전, 밤 9시를 기해 충북 제천에는 한파경보,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11도로, 오늘보다 10도 이상 더 떨어지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농작물 냉해, 시설물 동파 등 한파 피해 예방과 출·퇴근길, 안전 운전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