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통한 전파 선제적 조치..엉뚱한 보도 방역 불신 초래"

최현만 기자 2021. 1. 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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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일부 언론 보도에서 대중교통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를 제기한 것에 대해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출입기자들에게 해명자료를 통해 "객관적 증거,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하지 않은 (보도) 내용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방역에 대한 불필요한 불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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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혼잡예보제 실시..2호선 혼잡도 150% 이하로"
"대중교통 종사자 확진에 따른 승객 확진 사례 없다"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4호선 사당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환승을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서울시가 일부 언론 보도에서 대중교통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를 제기한 것에 대해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출입기자들에게 해명자료를 통해 "객관적 증거,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하지 않은 (보도) 내용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방역에 대한 불필요한 불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해당 보도에서는 서울시가 대중교통 종사자 대상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63명의 숨은 감염자를 확인했으며 이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어 역학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감염고리를 끊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는 선제적인 조치로 "대중교통 내 시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대화 자제 등을 권고하고 있다"며 "지하철은 혼잡예보제를 실시하고 밀집도가 가장 높은 2호선의 경우도 혼잡도 150%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버스는 정류소 정차 시 앞·뒷문 모두 개방을, 이용객이 많은 정류소는 맞통풍 환기를 하고 있다"며 "지하철은 입·출고 시 출입문 시험을 통한 자연 환기, 운행 중 전동차 내 자동배기설비를 통한 환기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종사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승객 확진 사례는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도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하철의 경우 기관사와 이용자가 별도 공간으로 분리돼있다"며 "버스의 경우도 운전원 확진자 발생에 따라 확진자 운행 차량에 대해 환경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택시 역시 확진자 발생에 따라 승객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나 승객 중 확진된 사례는 없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 역시 지난해 12월 브리핑 시 버스와 지하철 공간을 통한 추가확진이 발생한 사례는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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