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유영주 감독 "진안, 피 보고 정신 차렸다"

김영훈 입력 2021. 1. 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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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썸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BNK는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진안(24점 17리바운드), 이소희(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안혜지(14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66–60으로 이겼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유지한 BNK는 우리은행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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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썸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BNK는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진안(24점 17리바운드), 이소희(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안혜지(14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66–60으로 이겼다.

BNK는 우리은행과 연장까지 접전을 벌였다. 연장에서 BNK는 자유투로 득점을 올려놓는 동시에 상대 외곽포를 틀어막았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유지한 BNK는 우리은행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유영주 감독은 “외곽슛 맞지 말자고 한 게 잘 되었다. 선수들이 잘 움직여줬다. 우리 팀이 수비를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은행 슛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 그게 맞아 떨어진 것 같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진안. 24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유 감독은 “진안이가 (박)지현이에게 버거워한다고 생각했다. (김)소니아와 (최)은실이가 맡았을 때는 1대1을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그랬음에도 초반에는 힘들어 했다. 하지만 피를 보고 진정이 된 것 같다. 맞고 있지만 않더라. 수비도 좋아졌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진안이 부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뛰었다. 리바운드도 17개나 잡아줬다. 중요한 순간에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고, 파울 관리도 잘했다”며 진안을 칭찬했다.

진안과 반대로 구슬은 이날 30분을 뛰고 2점에 그쳤다. 주득점원 역할을 해야 하는 구슬의 부진. 그러나 유영주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상대가 진안과 구슬에게 집중마크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파생되는 공격을 주문했다. 무리하면 실책이 나온다. 구슬이는 드리블만 쳐도 수비 2,3명이 붙는다. 자시 공격보다는 찬스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득점은 가져가지 못했지만, 구슬의 플레이와 사뭇 다른 모습일 것이다.”는 유 감독의 말이다.

안혜지의 활약도 좋았다. 실책이 있었지만, 팀이 어려울 때 귀중한 득점을 책임지며 팀을 구해냈다.

유 감독은 “시간에 쫓겨 던진 게 들어갔다. 버저비터성 득점이 많았다. 브레이크 때 평균 700개 이상씩 슛 연습을 했다. 신한은행전에서는 연습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못했다. 앞으로는 연습한 효과를 봤으면 좋겠다. 스스로 풀어내야 한다”며 안혜지의 과감한 공격을 독려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아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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