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행불인 10명 재심 첫 재판 21일 예정
임연희 2021. 1. 18. 22:05
[KBS 제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4·3 당시 불법 군사재판을 받고 형무소로 끌려갔다가 행방불명된 고 김경행 할아버지 등 10명에 대한 재심 첫 재판 기일을 21일 오전 10시로 잡았습니다.
이날 결심공판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변호인은 피고인 전원 무죄를 주장하고 있고, 검찰은 피고인 죄명과 공소사실 내용을 최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또 4·3 당시 국방경비법 위반죄로 마포형무소에 수감된 뒤 행방불명된 고 김호근 수형인에 대한 재심 청구 사건과 관련해 오늘 피고인 유족을 상대로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임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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