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은 대통령 뜻 존중..민심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KBS 광주]
[앵커]
이낙연 대표는 오늘 KBS 뉴스7 광주전남에 출연해 전직 대통령 사면과 이익공유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사면론과 관련해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꺼낸 얘기가 아니라면서도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라는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리포트]
국민의 마음을 좀 더 가깝게 모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중에 하나로서 그런 이야기를 꺼냈던 것이지, 무슨 유불리나 득실을 계산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 문제에 대한 대통령님의 여러 생각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대통령님의 뜻을 존중합니다.
민간 부문에서 상부상조, 서로 돕고, 서로 지탱해주는 그런 역할이 필요해지겠다 하는 충정에서 그런 말씀을 드렸고요.
몇 가지 프로그램을 내놓고, 제도화해볼 생각입니다.
대통령님 말씀처럼 강제로 하기보다는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서 시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이 많이 지치고 답답해 계시지요.
코로나19가 1년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 1년 사이에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졌고요,
인내도 거의 한계에 도달해있죠.
우리 호남인들의 꾸지람,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제 스스로를 돌아보고, 치열하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익공유제 같은 건 거의 차제의 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은 하고요,
그리고 광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같은 것.
2월 국회에서는 꼭 처리해야겠습니다.
광주에서도 518관련 3법을 통과시켰고요,
그렇게 함으로써 특히 저는 왜곡처벌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만은, 이제 오월정신을 그 누구도 훼손할 수도 없고, 범접할 수도 없게 됐다 이것은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때로는 못났고 때로는 한 없이 외로울 때도 늘 고향을 생각하면서 다시 힘을 얻곤 합니다.
많이 채찍질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늘 광주전남의 아들답게 잘 하겠습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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