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아 방문수업 집단감염..관련 확진 14명
[KBS 부산]
[앵커]
부산은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10명대로 떨어졌지만, 또, 새로운 집단감염 고리가 나타났습니다.
이번엔 유아 방문수업과 관련한 집단감염인데,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가 14명에 이릅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대일로 진행되는 유아 방문수업 과정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4일, 유아 방문수업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유아와 부모 접촉자 등 7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부산시 역학조사 결과, 유아 방문수업 집단감염은 부산시청 직원 가족 확진과 역학적 관련성이 있었습니다.
유아 교사가 시청 직원의 가족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전체 관련 확진자는 14명입니다.
부산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유아 교사가 21개의 가정에서 수업을 했으며, 현재 이 교사의 증상발현일과 전후 수업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유아와 가족 접촉자 4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시내버스 업체 2곳에서도 운전기사 5명이 확진돼 현재 접촉자 3백여 명에 대한 검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래구 목욕탕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일가족 6명이 동시에 확진돼 부산시가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일주일 만에 10명대 확진자가 발생해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새로운 집단감염 고리가 잇따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서경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줄어들었지만, 주말인 관계로 검사량이 다소 감소한 부분도 있고 여전히 지역 내 깜깜이(연쇄) 감염은 있다고 보이기 때문에…."]
부산지역 10여 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검사 수는 모두 4만 9천여 건이며 이 중 88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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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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