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득점' 진안, 연장의 해결사..BNK, 우리은행 잡고 4연패 탈출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1. 1. 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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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부산 BNK 진안(오른쪽)이 18일 우리은행전에서 드리블 하고 있다. WKBL 제공


부산 BNK 썸이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4연패를 끝내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BNK는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6-60으로 이겼다.

2위 우리은행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낚아 4연패를 벗어난 BNK는 5승(16패)째를 기록해 부천 하나원큐(4승16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진안이 24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대활약했다. 이소희가 16득점 7리바운드, 안혜지가 14득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1쿼터를 19-13으로 앞서 기세를 잡았으나 2쿼터 12점에 묶인 채 19점을 내준 BNK는 접전 끝에 결국 4쿼터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57-55로 앞서다 마지막 작전시간 뒤 종료 4.4초를 남기고 우리은행 최은실에게 2점슛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진안이 해결사로 나섰다. 57-57에서 시작된 연장전에서 우리은행이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앞섰으나 진안이 자유투 2개로 균형을 맞췄다. 3분 29초 전에는 진안이 골밑슛으로 역전을 시켰고, 김소니아가 5반칙으로 물러난 우리은행을 상대로 진안은 자유투 2개를 추가로 성공시키며 63-5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에 이어 최은실까지 부상으로 물러나는 대혼란 속에 막판 외곽슛마저 계속 빗나가며 접전을 내줬다.

선두 KB국민은행을 쫓던 우리은행은 최하위였던 BNK에게 덜미 잡혀 시즌 6패(15승)째를 안으며 선두 싸움에서 1.5경기 차로 물러났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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