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희 서울대 교수, 한국인 첫 세계 최대 암학회 학술지 편집인에

박효순 기자 2021. 1. 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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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세계 최대 규모의 암연구학회에서 공식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에 한국인 의료인이 선임편집인(Senior Editor)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사진)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암 예방 연구’(Cancer Prevention Research)의 선임편집인을 맡고 있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다.

강 교수는 역학(epidemiology) 분야의 선임편집인으로 관련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학술지의 선임편집인은 12명으로, 한국인은 강 교수가 유일하다.

AACR은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암연구학회를 개최해 암과 관련한 광범위한 영역에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강 교수는 “AACR이 발간하는 공식 저널에서 명예로운 자리를 맡게 돼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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