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신임 은행장에 서호성씨 내정
정원식 기자 2021. 1. 18. 21:36
[경향신문]
케이뱅크 새 은행장으로 서호성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55·사진)이 내정됐다. 케이뱅크 대주주였던 KT 출신이 아닌 인사가 케이뱅크 행장으로 추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뱅크는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3대 은행장 후보로 서 전 부사장을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 내정자는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상무), HMC투자증권(현 현대차증권) WM사업본부장(상무), 현대라이프생명보험 경영관리본부장을 거쳤고 최근까지 한국타이어 전략·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금융산업 전반에 경험이 있는 전략·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서 내정자는 케이뱅크의 추가 유상증자를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달 초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취임한다. 케이뱅크는 앞서 2대 이문환 전 케이뱅크 행장이 지난 7일 취임 1년도 안 돼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행장 후보자 선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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