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높이고 몸값 낮춘 현대차 '넥쏘' 2021년형

김준 선임기자 2021. 1. 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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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현대차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수소전기차 ‘넥쏘’ 2021년형(사진)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2021년형 넥쏘는 계기판을 기존 모델보다 3.25인치 키운 10.25인치를 사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과 물 배출 기능도 추가됐다. 수소전기차는 주행할 때 산소와 반응해 물이 배출된다. 운전자가 버튼을 누를 때 머플러를 통해 물이 밖으로 빠지도록 해 주차장 바닥 등이 물에 젖지 않게 해준다.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한 장치도 보강됐다. 창문을 닫을 때 손이나 장애물이 끼면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세이프티 파워 윈도 기능을 기존 운전석에서 1열 동승석까지 확대했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음성 인식 기능도 강화했다. 운전자가 음성 명령으로 풍량과 풍향을 조절할 수 있으며 시트와 운전대, 사이드 미러 열선 제어도 가능하다.

가격은 모던 6765만원, 프리미엄 7095만원이다. 이전 모델보다 125만원 낮아졌다. 지난해 서울시 보조금이 3500만원(국비 2250만원, 지자체 125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모던 3265만원, 프리미엄 3595만원으로 낮아진다. 다음달 19일까지 차량을 계약하는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는 계약금 10만원도 할인받는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넥쏘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차량 내 필터가 미세먼지 등을 걸러줘 1시간 운행할 경우 공기 26.9㎏을 정화할 수 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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