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복 "子, UDT·해병대가서 꿈 이뤄주길"→"딸, 통금 어겨 삭발시켜"('물어보살')[종합]

정유나 2021. 1. 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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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복이 아들과 딸에 대한 고민 때문에 '물어보살'을 찾았다.

1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990년대 인기 아이돌 잉크의 마스코트 이만복과 그의 아들, 딸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만복은 20살 아들 이범빈과 15살 딸 이정우와 함께 출연했다.

이만복의 아들, 딸을 본 서장훈은 "비주얼이 좋다"면서 외모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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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만복이 아들과 딸에 대한 고민 때문에 '물어보살'을 찾았다.

1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990년대 인기 아이돌 잉크의 마스코트 이만복과 그의 아들, 딸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만복은 20살 아들 이범빈과 15살 딸 이정우와 함께 출연했다. 이만복의 아들, 딸을 본 서장훈은 "비주얼이 좋다"면서 외모를 칭찬했다.

이만복이 '물어보살'을 찾은 이유는 아들의 군대 문제 때문이다. 이만복은 "아들이 빨리 군대를 가서 제 군 입대 꿈을 이뤄줬으면 좋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 때만해도 혼혈들은 군대를 가고 싶어도 면제 대상이었다. 병역 판정을 위한 신체검사 조차 받지 못했다. 군대를 가고 싶었지만 못 갔다"며 "그런데 요즘에는 바뀌어서 아들이 신체 검사를 받으러 갔다. 현역 판정을 받았다. 아들에게 UDT를 가라고 했는데 물이 무섭다고 하더라. 그래서 해병대를 가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입대 신청을 안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이만복은 "나는 어렸을때 외모로 놀림을 받아서 태권도장을 다녔다. 저희 아들도 태권도와 축구를 가르쳤다. 그런데 사정이 생겨서 많은 것을 중도 포기해야만 했다"며 "군대를 다녀와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아들에게 군입대를 적극적으로 권하는 이유를 전했다.

현재 서빙 알바 중이라는 범빈이는 "진로를 정한 후에 군대를 가고 싶은데 아빠가 너무 압박을 넣는다"며 반박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나 때도 키 196cm 이상은 군 면제여서 군대를 안갔다. 내게 자녀가 있다면 부탁을 해서라도 아빠를 대신해 나라를 지켜달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대한민국에서 평생을 산 가족인 만큼 내 아들이 가족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군대를 다녀와서 당당한 대한민국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다는게 아빠의마음 일것이다"라고 이만복의 마음을 대신해 전하며 설득했다. 이수근도 "군대에서 많은 배움이 있을 것이다. 요즘에는 군대에서 자기 개발도 한다더라"고 군 입대를 추천했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듣던 범빈이는 "군대를 가긴 갈 것이다"라며 아빠와 상의해서 빨리 입대 계획을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이만복의 딸 정우도 고민을 털어놨다. 정우의 고민은 "아빠가 오빠와 저를 차별한다. 오빠는 자유롭게 컸다. 그런데 아빠가 저한테는 집착이 너무 심하다. 통금시간도 짧다"는 것이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동시에 "네가 너무 예뻐서 그렇다. 우리가 정우 아빠라도 똑같이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만복은 "아들에게는 관대한 편인데 딸은 사소한 것까지 걱정스럽다"며 "집에 무조건 7시반까지 들어와야한다. 9시에는 자야한다"고 엄격한 규칙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우는 "아빠의 집착을 어느 정도는 이해는 한다. 하지만 너무 심하다. 오빠와 아빠의 합동 집착에 지쳐간다"고 호소하며 "한번은 통금 시간을 어기고 연락을 안 받은 적 있다. 아빠의 경고가 누적이 된 상태였는데, 집에 들어왔더니 아빠가 제 머리를 다 밀어 버렸다. 삭발시켰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정우는 삭발했을 당시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에 대해 이만복은 "딸이 나와의 약속을 계속 어겼다. 내가 훈육 방식이 다소 보수적이긴 하다. 순간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며 "이후에 딸에게 너무 미안해서 울었다. 바로 다음날 가발을 사줬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얘기를 들은 서장훈은 딸 정우에게 "너희 아빠는 어렸을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외롭게 자랐다. 아빠한테는 단 둘밖에 없는 혈육인 너희가 소중한 것이다. 아빠의 마음을 이해해라"고 조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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