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만복 "통금어긴 딸 머리 빡빡 밀어.. 울면서 후회"[종합]

이혜미 2021. 1. 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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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잉크 출신의 방송인 이만복이 아들의 군 입대를 두고 고민을 전했다.

이날 두 아이와 함께한 이만복은 아들의 군대 문제로 고민이 많다면서 "우리 때 혼혈들은 군대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다. 신체검사조차 받지 못하고 면제를 받았다. 이번에 법이 바뀌어서 아들이 신체검사를 받고 현역판정을 받았는데 입대를 미루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만복의 아들은 현재 아르바이트 중으로 뚜렷한 꿈이 없어 대입도 미뤘다고.

이만복 딸의 고민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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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잉크 출신의 방송인 이만복이 아들의 군 입대를 두고 고민을 전했다. 딸에 대해선 엄격한 교육법을 고수 중이라며 남다른 이유를 덧붙였다.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이만복 가족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만복은 1990년대 인기 아이돌 잉크의 마스코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두 아이와 함께한 이만복은 아들의 군대 문제로 고민이 많다면서 “우리 때 혼혈들은 군대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다. 신체검사조차 받지 못하고 면제를 받았다. 이번에 법이 바뀌어서 아들이 신체검사를 받고 현역판정을 받았는데 입대를 미루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릴 때 외모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아서 할머니께서 태권도장에 보내주셨다. 아들에게도 어릴 때부터 축구와 태권도를 가르쳤는데 사업실패로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중간에 그만둔 게 많다. 군대를 마치고 새로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이만복의 아들은 현재 아르바이트 중으로 뚜렷한 꿈이 없어 대입도 미뤘다고. 이날 그는 “군대에 가긴 갈 것”이란 짧은 한 마디로 이만복을 안도케 했다.

이만복 딸의 고민도 공개됐다. 리즈시절의 이만복을 똑 닮은 사랑스러운 외모의 그는 아빠가 차별이 심하다. 오빠는 자유롭게 컸는데 난 통금시간도 있고 집착이 너무 심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무 예뻐서 그렇다.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라며 웃었으나 딸의 한풀이는 멈추지 않았다. “아빠만이 아니라 오빠도 감시를 한 다. 몇 번 통금을 어긴 적이 있는데 아빠가 내 머리를 밀어버렸다”란 폭로로 보살들을 놀라게 한 것.

이만복은 “내가 할머니와 자라서 훈육방식에 관한한 보수적인 면이 있다”면서도 “정말 미안했다. 그냥 운 정도가 아니었다. 바로 다음 날 가발을 사줬다. 지금도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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