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키 196cm 이상이라 군대 면제됐다"(물어보살) [TV캡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장훈이 군 면제 이유를 밝혔다.
서장훈은 "나도 군 면제였다. 나 때는 키 196cm 이상은 면제였다. 그래서 군대 가 있는 날 만큼 태릉 선수촌에서 대표 선수로서 열심히 땀 흘렸다. 나도 자녀가 있다면 진심으로 부탁하고 싶다. 나는 못 갔지만 너는 꼭 다녀오라고. 아빠 때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는데 대한민국에서 평생을 산 한국 가족인 만큼 아들이 가족을 대표해서 특수한 부대에 갔다 와서 대한민국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게 아빠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서장훈이 군 면제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그룹 잉크 출신 이만복이 자녀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올해로 48세다"고 밝힌 이만복은 아들 이범빈, 중학교 2학년 딸 이정우 양과 함께 출연했다.
서장훈은 이만복의 자녀들에게 "너희 아빠 얼마나 유명한 지 알지? 우리 또래는 무조건 안다. 그런데 잉크가 그 노래 이후 쓱 없어졌다. 그런데 아빠만 생각난다. 너희 아빠가 마스코트였다"고 말했다.
이만복은 보살들을 찾아온 이유로 "저희 혼혈은 군대를 가고 싶어도 신체검사조차 받지 못 했다. 요즘엔 바뀌었다. 아들이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다. 현역 판정을 받았다. 제 꿈이었던 UDT 가라고 했다. 빨리 갔으면 좋겠는데 자꾸만 신청을 안 하고 미룬다"고 토로했다.
그는 "제가 어릴 때 (다른 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아서 할머니가 태권도장을 보냈다. 아들도 어릴 때부터 태권도, 축구를 시켰다. 그때 사업에 실패하다 보니 중간 포기한 게 많다. 아들이 군대를 갖다 와서 다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했다"고 털어놨다.
이범빈은 "지금은 아르바이트하면서 지내고 있다. 아직 뚜렷한 꿈이 없어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진로를 찾아보고 싶은데 아빠가 너무 압박을 준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나도 군 면제였다. 나 때는 키 196cm 이상은 면제였다. 그래서 군대 가 있는 날 만큼 태릉 선수촌에서 대표 선수로서 열심히 땀 흘렸다. 나도 자녀가 있다면 진심으로 부탁하고 싶다. 나는 못 갔지만 너는 꼭 다녀오라고. 아빠 때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는데 대한민국에서 평생을 산 한국 가족인 만큼 아들이 가족을 대표해서 특수한 부대에 갔다 와서 대한민국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게 아빠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