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옹호, "무리뉴 감독, 내려앉으라고 말한 적 없다"

정지훈 기자 2021. 1. 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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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해리 케인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옹호하며 수비적으로 내려앉으라고 말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의 축구는 안전함을 담보하지 않는다. 1골을 통해 승점 3점을 얻는 것에 주력하는 것이 무리뉴 감독의 전술 핵심이지만 이는 승리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자주 보여줬다. 차라리 케인, 손흥민에게 기회를 더 만드는 공격 축구를 하는 것이 더 나아 보인다. 수비진의 능력이 떨어짐에도 그들을 믿고 수비 축구를 한다면 토트넘의 순위는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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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셰필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해리 케인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옹호하며 수비적으로 내려앉으라고 말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17일 오후 11(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이 모처럼 화끈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이 경기 직전 풀럼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 특히 무리뉴 감독이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한다고 비판을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올 시즌 토트넘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 혹은 역전을 허용해 승점 10점을 잃었는데 브라이튼(12), 셰필드 유나이티드(11)에 이어 해당 부문 3위에 해당된다. 이는 뒷심 부족, 후반 집중력 결여라는 말과 직결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풀럼전은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둔 경기와 비슷한 패턴이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에릭 다이어가 주전 수비진에 있으나 그들은 존 테리, 히카르두 카르발류 혹은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이 아니다. 그렇기에 무리뉴 감독은 센터백 보강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의 축구는 안전함을 담보하지 않는다. 1골을 통해 승점 3점을 얻는 것에 주력하는 것이 무리뉴 감독의 전술 핵심이지만 이는 승리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자주 보여줬다. 차라리 케인, 손흥민에게 기회를 더 만드는 공격 축구를 하는 것이 더 나아 보인다. 수비진의 능력이 떨어짐에도 그들을 믿고 수비 축구를 한다면 토트넘의 순위는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이 무리뉴 감독을 옹호했다. 셰필드전 이후 케인은 "무리뉴 감독은 내려앉으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동안 승점을 잃은 것은 우리의 정신력이 원인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고, 오늘 우리는 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더 잘했어야 하는 몇몇 찬스가 있었다. 찬스를 살려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 승점을 잃은 것은 실망스러웠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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