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이 다시 꽁꽁..'잔설 결빙' 교통안전 주의

정대연 기자 2021. 1. 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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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낮에만 잠깐 함박눈 함박눈이 내린 18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영민 기자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기온이 19일 큰 폭으로 떨어진다. 도로에 남은 잔설이 추운 날씨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북서쪽 찬 공기가 유입돼 19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낮은 영하 5~영하 19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18일 예보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3도로 전날보다 9도가량 낮겠고, 오후에도 내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관측됐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7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상청 예보와 달리 이날 중부지방에 큰 눈은 내리지 않았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3~10㎝의 눈이 예보됐지만 이날 서울 곳곳의 적설량은 1㎝ 안팎에 그쳤다. 기상청은 서울에 내린 대설주의보를 이날 오후 1시 해제했다. 반면 예보와 달리 남부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전북 고창·김제, 경북 봉화 등에는 10㎝ 넘는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밤사이 남서풍이 약해져 눈구름대가 경기 남부와 충청, 전라 지역으로 유입돼 서울에 미친 영향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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