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르면 19일 중기부 등 4~5개 부처 개각 가능성

심형준 2021. 1. 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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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19일 추가 개각을 통해 임기 마지막 내각 구성을 마무리한다.

18일 여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 이어 신년 기자회견까지 시급한 주요 일정을 소화하고 이번 주 개각을 통해 일부 부처 장관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여당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 물망에 오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교체 1순위로 주목된다.

다만 이번 주에는 출마가 시급한 박영선 장관 1인만 교체로 그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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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의장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열린 '상생협력을 통한 프로토콜 경제 실현' 자상한기업 업무 협약식에서 서로 자리를 권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19일 추가 개각을 통해 임기 마지막 내각 구성을 마무리한다.

18일 여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 이어 신년 기자회견까지 시급한 주요 일정을 소화하고 이번 주 개각을 통해 일부 부처 장관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 20일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고 이후에는 미국 새 정부와 양국이 숨가쁜 외교, 안보 현안 논의를 본격하는 만큼 그나마 대형 이슈가 없는 19일이 개각 적기로도 거론된다. 또 늦어도 이번 주에는 개각을 마무리하는 방인도 나오고 있다.

이번 개각 대상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발 교체 수요를 포함해 그동안 꾸준히 대상에 오른 4~5개 부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여당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 물망에 오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교체 1순위로 주목된다. 박 장관 후임으로는 강성천 현 차관, 청와대 일자리 수석을 지낸 정태호 민주당 의원 등의 하마평이 나온 바 있다.

박 장관은 이르면 19일 서울시장 출사표를 내고 같은 날 개각을 통해 내각에서 당으로 복귀하는 모양새가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을 대체할 후보군에는 산업부 장관에 민주당 정책위의장 출신인 조정식 의원이,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임에는 농민운동가 출신의 김현권 의원이 유력하게 물망에 올랐다. 문체부 장관에는 나종민 전 문체부 1차관(현 GKL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의 하마평이 나온다. 또 해수부 장관에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복수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번 주에는 출마가 시급한 박영선 장관 1인만 교체로 그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주목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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