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사무소, 러시아에 나발니 즉각 석방 촉구

윤다혜 기자 2021. 1. 1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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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러시아 당국에 체포된 '푸틴 최대 정적' 알락세이 나발니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이날 트위터에 "나발니의 체포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러시아 당국은 그를 즉각 석방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나발니는 17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하자마다 교정 당국인 '연방형집행국'요원들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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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나발니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에 체포됐다.©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러시아 당국에 체포된 '푸틴 최대 정적' 알락세이 나발니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이날 트위터에 "나발니의 체포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러시아 당국은 그를 즉각 석방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나발니는 17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하자마다 교정 당국인 '연방형집행국'요원들에 체포됐다.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러시아 국내선 항공기에서 독극물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독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해 그간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치료 후 귀국한 나발니를 러시아 당국이 즉시 체포한 것이다.

나발니 체포는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이 지난해 8월 나발니 독살시도가 러시아 소행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차기 행정부의 초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제이크 설리번 역시 트위터를 통해 "나발니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단순한 인권 침해가 아니라 그의 목소리를 듣길 원하는 러시아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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