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 첫날 홍대거리..환영·걱정 공존

홍정원 입력 2021. 1. 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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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카페·노래방과 같은 실내 시설 이용이 일부 재개됐죠.

오늘(18일)을 손꼽아 기다렸던 시민들은 환영의 뜻을 표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홍정원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다시 설치된 테이블 위에 커피가 놓였습니다.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고, 지인들과 수다를 떨기도 합니다.

모두 마스크를 쓴 채입니다.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되면서 서울과 수도권 카페의 실내 이용이 재개됐습니다.

<정동훈 / 직장인> "2~3개월 동안 카페에 오지 못해서 답답했는데 그래도 확진자 수도 줄고…"

조명이 비치는 유리문 뒤에서는 노래가 한창입니다.

노래방도 다시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2~3명씩 낮부터 학생들이 노래방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 지내니."

소독을 마친 방이지만, 노래를 부를 때도 여전히 마스크는 벗을 수 없습니다.

<박재원·김태현 / 고등학생> "저희가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풀리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도 이 친구랑 같이 노래 부르려고…"

헬스장과 같은 실내 운동 시설도 마찬가지로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아무리 철저하게 방역을 한다 해도 우려의 목소리 역시 높았습니다.

<남궁희 / 고등학교 3학년> "앞으로도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채윤호 / 직장인> "한편으로는 다시 카페에 있어도 되는가 하는 그런 걱정은 있어요."

서울 번화가도 이전보다는 활기가 도는 모습입니다.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방역 수칙을 한 번 더 점검해 안전하게 실내 시설 이용해야겠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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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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