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만복 "혼혈 이유로 군대 면제..아들 UDT-해병대 갔으면"

김한나 2021. 1. 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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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만복이 아들 군대 고민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만복과 아들, 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들의 군대 문제로 왔다는 이만복은 "우리 때 혼혈들은 군대에 가고 싶어도 신체검사도 못 받고 면제를 찍어줬다. 그런데 솔직하게 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아들 이범빈은 군대에 갈 것이라고 밝혀 이만복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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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만복 가족이 출연했다. KBS Joy 방송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만복이 아들 군대 고민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만복과 아들, 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들의 군대 문제로 왔다는 이만복은 "우리 때 혼혈들은 군대에 가고 싶어도 신체검사도 못 받고 면제를 찍어줬다. 그런데 솔직하게 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바뀌어서 아들의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더니 현역 판정을 받았다. UDT를 가라고 했더니 물이 무서워서 못 가겠다고 해서 해병대라도 가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신청을 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들 이범빈은 "뚜렷하게 꿈이 없어서 대입도 미루고 진로를 정한 후 입대를 하고 싶은데 너무 압박을 준다"라고 하소연했다.

서장훈은 "나도 키가 너무 커서 면제였다. 군대 가 있는 시간만큼 태릉 선수촌에서 국군 체육부대와 같은 생활을 했다. 나도 자녀가 있다면 부탁을 해서라도 '나는 못 갔으니 네가 다녀와 달라'라고 할 것 같다. 아빠는 평생 한국에서만 산 사람인데 가고 싶어도 못 가지 않았냐. 이 가족이 한국 가정인데 '우리 아들이 가족을 대표해서 군대에 다녀와서 당당한 대한민국 남자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의 말에 아들 이범빈은 군대에 갈 것이라고 밝혀 이만복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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