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성공' 이기흥 체육회장 "대한민국 미래 체육 100년 시작"

권종오 기자 2021. 1. 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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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에 성공해 4년 더 대한체육회를 이끌게 된 이기흥(65세) 회장은 스포츠 인권과 체육인 복지, 스포츠 외교 강화 등 공약을 이행해가며 한국 체육이 맞이할 새로운 100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회장은 18일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끝난 뒤 발표한 당선 인사에서 "대한민국 미래 체육의 100년은 오늘부터 시작됐다"며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제가 말씀드린 공약과 선거인 여러분들의 말씀을 정책에 반영해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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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에 성공해 4년 더 대한체육회를 이끌게 된 이기흥(65세) 회장은 스포츠 인권과 체육인 복지, 스포츠 외교 강화 등 공약을 이행해가며 한국 체육이 맞이할 새로운 100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회장은 18일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끝난 뒤 발표한 당선 인사에서 "대한민국 미래 체육의 100년은 오늘부터 시작됐다"며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제가 말씀드린 공약과 선거인 여러분들의 말씀을 정책에 반영해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이날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총투표수 1천974표 중 915표를 획득해, 절반에 육박하는 46.35%의 득표율로 강신욱(507표·25.68%), 이종걸(423표·21.43%), 유준상(129표·6.53%)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이 회장은 "스포츠 인권 존중, 체육인 복지증진과 일자리 확충,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의 선순환 구조 마련, 체육 지도자의 직업 안정성 확보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4년 연임에 성공하며 정년(70세)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그는 "대한민국 IOC 위원을 지켜주셔서 스포츠 외교 강화 및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선 인신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후보 간 제소와 고발이 이어져 혼탁 양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회장은 "긴 레이스를 함께 완주하신 세 분의 후보님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한다"며 다른 후보들에게도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또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하나 된 체육인의 모습을 보여주신 선거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이기흥 회장 선거 캠프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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