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눈 그친 뒤 매서운 추위..다시 한파특보
월요일인 오늘 곳곳에 눈이 내린 가운데 오늘 밤까지 강원도와 충청 이남 일부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교적 눈이 적게 오게는 했다만 걱정되는 게 바로 추위입니다.
쌓이거나 혹은 녹은 눈이 얼어서 곳곳에 빙판이 우려되고요.
또 눈에 띄지 않는 살얼음이 낄 수 있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눈구름이 물러간 뒤로는 매서운 찬 바람이 불어 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춥다는 느낌이 좀 덜했을 거예요.
최저기온 서울은 영하 4도 선까지 떨어지는 데 그쳤고요, 한낮기온은 영상권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이렇게 추위가 기세를 올리면서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에 한파특보가 발표됐습니다.
오늘 오후 9시를 기해 발효되겠고요, 한파경보가 내려진 대관령과 제천 등은 영하 15도를 밑돌겠습니다.
여기에 동해안과 영남 내륙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한 바람이 큰 화재 사고의 원인이 되기 쉬운 만큼 주변 불씨 관리를 철저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수요일 낮부터는 다시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큰 추위는 당분간 쉬어가겠지만요, 주 후반 들어서 비 또는 눈 소식이 잦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채 상병 사망 사고 전 수색중단 건의"…정황 담긴 녹음파일
- 아들 흉기로 찌른 50대, 테이저건 맞고 검거된 뒤 숨져
- 위성에 포착된 대규모 텐트촌…라파 공격 임박했나
- 클린스만 '팀 불화' 언급…"이강인이 손흥민에 무례"
- '연이자 496%'…서민 등친 20대 불법 대부업자 구속
- '인구감소 비상' 출생아 역대 최저…사망자는 역대 최대
- 반전 시위에 벌집된 미 캠퍼스…펠로시 "네타냐후 끔찍"
- 오재원 불똥 튄 두산…이승엽 "후배들 볼 면목 없어"
- 10년간 다른 사람 주민번호로 진료받은 여성에 실형
- 여가부, 유명무실 논란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