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눈 내리고 영하 2도까지 뚝.. 기상이변 곳곳서 포착

장우정 기자 2021. 1. 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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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기상이변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더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우디아라이바 남서부 아시르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눈이 내려 사막과 언덕이 하얗게 뒤덮이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무더위로 유명한 아프리카 대륙 북부 사하라 사막에도 눈이 내리고, 그대로 얼어붙은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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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기상이변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눈이 쌓인 사우디 남서부의 아시르 지역. /페이스북 캡처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더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우디아라이바 남서부 아시르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눈이 내려 사막과 언덕이 하얗게 뒤덮이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이 지역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간 것은 약 50년 만이다.

주민들은 낙타가 추위에 떨 것을 걱정해 담요를 덮어주기도 했으며, 소복이 쌓인 눈을 보고 흥분한 마을 사람들이 밖으로 뛰쳐나와 구경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무더위로 유명한 아프리카 대륙 북부 사하라 사막에도 눈이 내리고, 그대로 얼어붙은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작가 카림 부셰타타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지난주 사하라 사막의 사진을 보면 양들은 사막 위에 얕게 쌓인 눈 위에 있고, 하얀 눈이 모래 결에 따라 쌓여 있다.

촬영지는 ‘사하라 사막의 관문’으로 불리는 알제리의 아인 세프라 지역으로, 해발고도가 1000미터에 달하는 곳이다. 이 지역은 통상적으로 7월 40도 가까이 오르고, 가장 추운 시기인 1월에도 평균 12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눈이 쌓여있다. /사진작가 카림 부셰타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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