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김동연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야권 빅3 '견제구'

2021. 1. 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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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오세훈, 나경원, 안철수 등 '빅3' 주자들의 신경전도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설이 불거졌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SNS를 통해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아 고민이 컸지만, 부족함을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두 명 정도의 새 피 수혈이 아니라, 세력 교체에 준하는 정도의 변화가 있어야 정치가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에서는 이미 홀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우상호 의원과 개각 이후 출마 공식화가 예상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대결로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이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시작한 가운데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이른바 '빅3'는 저마다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어르신들이 계신다면 부모와 아이, 어르신들을 위해서도 조부모 육아의 장점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전 서울시장 - "(1인 가구에 대한) 보호 대책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것 같지 않아서, 제가 시장이 되면 1인 가구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보호 대책을 마련한다는…."

다만, 오 전 시장이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시장 업무파악에 오래 걸릴 것"이라며 '인턴시장'이라는 표현을 썼고 이에 나 전 의원은 "10년 공백은 단점"이라고 꼬집는 등 신경전이 시작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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