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의 오퍼 받았지만..클롭 감독, "맨유행 1초도 생각하지 않았다"

신은현 기자 2021. 1.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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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경의 오퍼를 거절했던 일화를 밝혔다.

리버풀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클롭 감독이 '라이벌'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영국 '미러'는 "맨유는 리버풀 부임 직전 클롭 감독에게 다시 한 번 오퍼를 전했지만 실패했다. 퍼거슨 감독과 껄끄러워질 수도 있었지만 클롭 감독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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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리버풀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경의 오퍼를 거절했던 일화를 밝혔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 아래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오랜 암흑기를 견딘 리버풀은 클롭 감독 아래서 적절한 전술과 선수 영입으로 차근차근 발전을 거듭했다. 결국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일궈내며 본격적으로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오매불망 바라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뤄냈다. 2018-19시즌 승점 97점을 기록했지만 승점 99점을 올린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임한 지난 시즌, 초반부터 질주해 최종 승점 99(최종 3233)에 성공해 30년 만의 EPL 우승을 따냈다.

리버풀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클롭 감독이 '라이벌'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2013년 맨유에서 은퇴한 퍼거슨 경이 후임으로 클롭 감독을 강력하게 원했다는 사실이 전해졌지만 클롭 감독은 퍼거슨의 오퍼를 거절했다. 결국 클롭 감독은 리버풀로 향했다.

이에 대해 영국 '미러'"맨유는 리버풀 부임 직전 클롭 감독에게 다시 한 번 오퍼를 전했지만 실패했다. 퍼거슨 감독과 껄끄러워질 수도 있었지만 클롭 감독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맨체스터로 갔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본 적이 전혀 없다. 단 한 번도, 1초도 없다. 리버풀이 완벽히 좋다"며 맨유행을 한 번도 고민하지 않았다고 했고, "날씨조차도 맨체스터 보다 리버풀이 좋다"며 웃었다.

이어 클롭 감독은 "내 생각에 퍼거슨 감독이 날 용서한 것 같다. 우리는 연락을 주고 받고 있고, 내게 문자를 하기도 한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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