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찾은 일상.."또 반복될까 걱정"

조희형 2021. 1.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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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랜만에 300명대로 떨어 졌습니다.

오늘부터 방역 수칙이 완화 되면서 카페는 매장 안에서 음료를 먹을 수 있게됐고 헬스장도 다시 영업을 시작 했죠?

두 달 만에 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과 소상공인들, 이같은 조치를 반겼지만, 방역 당국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서울 신촌의 한 카페,

거리두기로 띄어놓은 테이블에서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눕니다.

혼자 온 손님은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 봅니다.

두 달 가까이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는데 오늘부턴 밤 9시까지 매장 안 취식이 허용됐습니다.

[정현진/카페 손님] "집에서 커피를 시켜먹긴 했었는데 편안함, 여유있음 그게 안 느껴져서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나오니까 확실히 기분도 좋고‥"

두 명이 넘는 손님이 음료나 디저트를 시킬 경우엔 매장 이용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됩니다.

한 달 반만에 운영이 재개된 헬스장에도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8㎡제곱미터당 한 명으로 인원이 제한됐고 샤워실도 사용 할 수 없지만 운동 할 수 있었서 좋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박지민/헬스장 회원] "오랜만에 운동장 오니까 밖에 나오는 기분 들어서 정말 좋아요."

업주들은 숨통이 트였다면서도 걱정이 많습니다.

[박철우/카페 업주] "지난 두 달 간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또다시 이제 확진자 증가하고 가게를 닫으면 어떻게 될까 (걱정됩니다.)"

[홍주표/헬스장 업주] "헬스같은 경우에는 저녁에 회사원 분들 굉장히 많기 때문에 9시까지 (영업) 제한하는 게 조금 어려움이 있고,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가족이나 직장 내 전파가 전체 감염 사례의 62%나 되는만큼 아직은 긴장을 풀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거리두기의 일부를 완화하는 조정조치는 코로나 걱정을 안해도 된다, 괜찮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민생의 절박함 때문에 조정한 (조치입니다.)"

또 반드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권혁용 /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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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기자 (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62351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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