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백신 접종 예약..셀트리온 치료제 조건부 허가 권고

2021. 1. 18. 20: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정부가 백신 접종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고 증명서도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백신 우선순위에 관련해 고령자를 먼저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로 도입할 백신 계약 5천600만 명분 가운데, 백신 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벡스 1천만 명분의 공급 시기 등이 이달 말 확정됩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맞춰 다음 달 백신 접종 관리시스템을 개통하고 접종 예약을 받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시스템을 통해 접종대상자는 예약, 접종일정과 장소에 대한 안내, 접종증명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

접종은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고령층을 우선으로 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안팎 초고령층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활동이 활발한 30~40대부터 접종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명확히 선을 그은 겁니다.

국내 첫 항체 치료제인 셀트리온 '렉키로나주'에 대한 자문 결과도 나왔습니다.

자문단은 약을 투여받은 환자가 3.43일 빨리 회복됐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권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봉 /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 "약 투여 후 체내 바이러스 농도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관찰되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습니다."

다만, 자문단은 충분한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을 수행한다는 조건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