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포 케빈 나, 소니오픈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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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포 선수 케빈 나(38·한국명 나상욱)는 2003년 12월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유독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케빈 나가 통산 5승을 짜릿한 1타차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4개 시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케빈 나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18년 동안의 투어 경험을 역전 우승 원동력으로 꼽으며 한국어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승해서 기쁘고, 언젠가 또 한국에서 뵙겠다"고 한국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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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만에.. 4시즌 연속 1승씩
"18년 투어 경험이 승리 원동력"
케빈 나가 통산 5승을 짜릿한 1타차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4개 시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케빈 나는 18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를 적어낸 케빈 나는 크리스 커크(36·미국), 호아킨 니만(23·칠레)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118만8000달러(약 13억1100만원). 케빈 나는 1년3개월 만에 승리를 추가해 통산 5번째 트로피를 수집했고 2017-2018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1승씩을 쌓았다.
케빈 나는 브렌던 스틸(38·미국)에게 두 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케빈 나가 2번 홀(파4)에서 4.5 버디 퍼트를 성공했지만 스틸은 7번 홀(파3) 버디와 9번 홀(파5) 이글로 달아났다. 승부처는 13∼15번 홀. 케빈 나는 3개 홀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순식간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에서 50㎝ 지점에 떨어뜨리며 버디를 낚아 우승을 자축했다. 케빈 나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18년 동안의 투어 경험을 역전 우승 원동력으로 꼽으며 한국어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승해서 기쁘고, 언젠가 또 한국에서 뵙겠다”고 한국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연장전 패배로 준우승에 머문 니만은 마지막 홀 버디에 힘입어 2주 연속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30)이 공동 19위(15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김시우(26)는 공동 25위(14언더파), 임성재(23·이상 CJ대한통운)는 공동 56위(9언더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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