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이재용,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서 징역 2년6개월·법정구속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건넸다가 돌려받은 말 '라우싱' 몰수를 명령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영장이 발부돼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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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주가 3.4%↓…이전 구속기간엔 주가 상승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가 출렁거리며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보다 3.41%(3천원) 내린 8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이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나오기 직전인 오후 2시까지만 해도 2.05%(1천800원) 떨어진 8만6천200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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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전직 대통령 사면, 지금은 말할 때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두 분의 전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임기 내 사면 가능성에 대해서도 "미리 말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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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6시까지 전국서 303명 신규확진…어제보다 28명 적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1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31명보다 28명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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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접종 2월부터 예약 시작·증명서도 발급"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고 접종 증명서도 발급한다. 질병관리청은 18일 "정확한 예방접종 정보를 제때 공급하고 접종 관련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이며, 2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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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부세·양도세 강화 예정대로…"6월1일 앞두고 매물 늘 것"
정부가 6월 1일로 예정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 정책을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주택처분조건부·전입조건부 대출의 약정 이행 여부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부처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관련 관계기관 합동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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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그치니 다시 강추위…내일 서울 체감온도 영하 20도
눈이 그치자마자 기온이 다시 뚝 떨어진다. 기상청은 18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체감온도는 영하 20∼영하 18도에 머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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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3% 급락…기관 7일 연속 순매도
코스피가 18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97포인트(2.33%) 떨어진 3,013.9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30일(-2.56%)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00포인트(0.19%) 내린 3,079.90으로 시작해 1%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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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문 대통령, 민생 살리려는 경기도 노력 이해·수용"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이해해주시고 수용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대통령님께서 최근 보수언론과 촛불 개혁 방해 세력의 시비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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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서울시장 출마 권유 거절…역량 부족"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8일 정치권 등으로부터 서울시장 출마 권유를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았다"며 "언론에 보도되기 훨씬 전 이미 거절의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총선 때보다 강한 요청들이어서, 그만큼 고민도 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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