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측 "자사 트로트 예능, TV조선과 다른 포맷..표절 논란과 무관"

안태현 기자 2021. 1. 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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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TV CHOSUN)이 자사의 트로트 프로그램 포맷을 MBN이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MBN 측은 "표절 논란과 전혀 무관하다"라고 전했다.

MBN 측은 18일 뉴스1에 "MBN이 제작한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은 TV조선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과 다른 포맷으로 제작되어 표절 논란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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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왼쪽)·MBN '보이스트롯'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TV조선(TV CHOSUN)이 자사의 트로트 프로그램 포맷을 MBN이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MBN 측은 "표절 논란과 전혀 무관하다"라고 전했다.

MBN 측은 18일 뉴스1에 "MBN이 제작한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은 TV조선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과 다른 포맷으로 제작되어 표절 논란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MBN 측은 "TV조선 측의 'MBN이 TV조선의 프로그램 제작 중단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 13일 TV조선 측에 MBN의 입장문을 보냈음을 확실히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TV조선 측은 MBN '보이스트롯'과 '트롯파이터' 두 프로그램이 자사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해 최근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법적 대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V조선은 자사의 '내일은 미스트롯'과 '내일은 미스터트롯' 포맷을 MBN의 '보이스트롯'이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사의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포맷을 MBN의 '트롯파이터'가 표절했다고 자체 판단했다. TV조선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에도 여러 차례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나 MBN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고, 이에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트롯'과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연예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MBN이 제작한 '보이스트롯'은 연예인을 포함, 유명인들을 출연했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상위 입상자들이 전국 각지 시청자들이 보내온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즉석에서 불러주는 프로그램이다. TV조선이 이를 표절했다 주장하고 있는 '트롯파이터'는 '보이스트롯' 출연자들이 가상의 기획사를 각각 설립해 '트로트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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